루틴맨 2세

육아를 하면서 중간 중간 짬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하루를 온전히 육아에만 쓰게 된다.

오늘은 처음 루틴을 해보는 날이었다.
너무 이래라 저래라 영상이 많아서 기준을 잡기로 했다.
아침과 저녁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아기의 신호를 따르기로.

그러다보니 첫수와 막수가 달라져서,
기존 패턴이 깨지니 초반엔 힘들어했다.
잘 먹지도 않고.

하지만..?
역시 루틴맨 주니어답게 7시 막수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기가막히게 평소와 달리 4시부터 밥달라고 울더니,
밤에 적응해갔다.

이제 시작이다.
제발.. 이대로만 지내보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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