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팟캐스트 주제는 기록이었다.
덕분에 지금 쓰고 있는 일기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서로 다른 이유와 목표(?)를 가지고 쓰지만,
셋 다 일단 쓰는 것과 같이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쓰는 것이 귀찮은 날에는 정말 대충 쓰기도 하고,
하고 싶은 말이 많을 때는 길게 쓰기도 했었다.
그러다 예전 일기를 무작위로 봤는데, 그날의 기분이 담겨서 좋았다.
그래서 특별히 잘쓰려고 노력하지 않고, 가급적 솔직하게 쓰려고 노력해왔다.
물론.. 공개된 공간이니, 주제를 가리긴 하지만.
이런 내용을 팟캐스트로 얘기하니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지만, 또 정리가 되었다.
언젠가 뿅뿅이가 볼수도 있겠다는 얘기도 했는데,
어떨지 궁금하다.
그리고 A와 H가 잊으면 안되는 것이 있는데,
뿅뿅이가 내 일기를 본다면, 두 이모의 일기도 볼 것이다.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