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조용한 생일을 보냈다.카카오톡 생일 알림을 꺼놨더니, 오랜만에 연락오는 사람들이 없어서 오히려 편했다. 눈뜨자마자 아내의 축하를 받고,다를 것 없는 아침을 보냈다.아내의 도시락을 싸고 아침을 차려 먹었다. 송파에서는 할 게 없다.원래는 오늘 10km 러닝에 도전하려고 했는데, 그동안의 고생덕분인지(?) 무릎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건너뛰었다.그래서 할 게 없어서, 낮술을 하기로 했다. 점심에 고기를 주문해서 소맥을 먹었다.살짝 취하니…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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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보내는 마지막(?) 아내 생일
별 생각은 없었고, 그냥 아내 생일이구나 싶었다.그러나 아내가 둘이 보내는 마지막 자기 생일이라고 했다.생각해보니 그렇더라.느낌이 이상하긴 했다. 며칠전 아내에게 미역국을 끓여줘서, 오늘은 떡국을 먹기로 했다.전날 아내가 고명을 준비해놔서, 쉽게 끓였다.그렇게 오전엔 떡국을 같이 먹고, 같이 게임을 했다. 원래 아내와 나는 케익을 안좋아해서 잘 먹지 않는데, 오늘은 먹기로 했다.아내가 선물받은 투썸 케익을 교환해서 와서 생일 축하…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