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듯영어 시절 친했던 동생이 결혼한다.인사를 갔더니,형 우리가 다 결혼하네요.. 제가 마지막으로 갑니다.라고 그랬다. 뿌듯영어를 했을 때니까 10년도 넘었다.그때 알았던 인연이 이렇게 가니 신기하다.동생이 캐나다 워홀시절에 캐나다에서 같이 놀았던 동생도 만났다. 결혼식 축가를 듣고 있자니 너무 감동이었다.나의 시작도 생각났다. 축가준비로 떨렸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뿅뿅이가 태어났다.축가를 들으면서 울뻔했지만 잘 넘겼다.. 그나저나 역시 신랑이 너무 멋있었다.추억여행…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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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가
몸살이 아니었다. 코로나였다. 아침 일찍 자가진단 키트를 써서 확인했더니, 뚜렷한 양성. 갈지 말지 고민했으나, 마스크 쓰고 최대한 조용히 가서 축가만 부르고 올 계획으로 갔다. 약속이기도 했지만, 꼭 가서 축하해주고 싶었다. 식은땀이 조금 났지만, 그래도 가사 안 까먹고 잘 마쳤다. 행진까지 보고 나왔는데,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지만 그래도 다녀오길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