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에 갑자기 나와서 보게 됐다.
너무 재밌다.
넉살의 편지에 대해 얘기를 하는 장면이 있다.
아이가 자다 깼는데, 아내가 자고 있는 줄 알았다가,
아내가 아이보고 잘자라는 인사를 해서 안자는 걸 알았다는 사소한 일상이였다.
그런데 그 일상에서 남편의 시선이 느껴지는 글이라며 너무 좋다고 얘기한다.
나도 너무 그렇게 느껴졌다.
글이 좋다고만 느낄 수 있었는데, 옆에서 해석해주니 더 그럴듯한 기분을 느낀 것 같다.
영상을 보고 나니 동생의 글이 생각났다.
동생이 글쓰기 모임을 다니면서 지금까지 2번의 글을 보내줬는데,
둘다 윤우에 대한 글이였다.
동생의 글을 읽으면 모든 시선이 느껴지고 상상돼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평생을 글읽기에 흥미를 못붙였는데 이런 기분인가 싶었다.
어쨌든 요즘은 이 흐름을 타(?) 민음사 쇼츠를 재밌게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