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나의 F가 폭발하고 있다.
아내는 자꾸 호르몬의 노예라고 하고, 나는 아내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하다.
애기 사진보다 울고,
글 보고 울고~ 영상보고 울고~
체험하다 울고~
웃기는 코미디다.
오늘은 태반프린팅을 했다.
하는 곳이 많이 없다던데,
하길 너무 잘했다.
뿅뿅이가 아내 뱃속에 있을 때 모습이 그려졌다.
이걸 가지고 아내와 같이 프린팅을 한다는 것이 꽤 낭만적이었다.
미적 감각이 없는 둘인데도 결과물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스펀지로 물감을 찍으면서도,
나중에 이런 놀이를 뿅뿅이랑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내도 좋다고 했다.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