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의 예약 성공으로 티앤미미에 갔다.
철가방 요리사와 정지선 셰프 식당을 가보고 싶었는데, 후자를 먼저 가게 되었다.
소식좌 답지 않게 셋다 아주 포식했다.
딤섬을 5접시나 먹고, 꼭 먹어봐야 한다는 메뉴는 다 먹었다.
모든 음식이 취향에 맞는 건 아니었지만,
다 맛있었다.
먹으면서 아내의 취향에 맞는 음식이 얼마나 있을까 싶었는데,
오이 무침이 유일했다.
한두개라도 취향에 맞으면 데려오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다.
오늘이 정말로 5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었다.
그리고 거지로 보내는 마지막 월간저녁 자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