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생활폐기물 버리기 미션

인테리어 쓰레기가 많이 나왔는데, 셀프로 하다 보니 버리는 것도 일이었다.

장모님 댁에 가서 인테리어 업체가 해놓은 걸 해체해서 4자루로 나눠 버려두었는데,
다음날 처제 부부가 와서 나머지를 전부 해놓고 갔다.

아파트 밖에 내놓으라고 해서, 내놓았는데 오늘 관리소장에게 전화가 왔다.
이동네는 이렇게 내놓으면 안가져가니까 알아서 버리라고.
그래서 뭔가 잘못조치를 해두어서 그런가 싶어서 알겠다고 하고 갔는데, 마침 관리소장을 만났다.

혹시 뭐가 잘못됐는지 알 수 있냐고 여쭤봤다.
그랬더니 그냥 안가져간다고만 하셨다.
그래서, 혹시 구청에서 나왔는데 확인하고 안가져간건지, 그냥 하는 얘긴지 여쭤보니 과거에 그랬다는 것이다.

하하 그래서 구청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내놓은 거니 두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안가져가면 책임지라고 해서, 전화달라고 했다. 그때 치우겠다고.

그렇게 미니 우여곡절이 있고 아파트를 떠났다.
왠지 안가져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떠났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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