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디비랩 부부모임(?)이 있었다.
이사한 형 집에 갔다.
집이 정말 좋았다. 위치도, 풍경도, 구조도, 내부도 아주 잘해놓았다
재택 근무 환경도 잘되어 있고, TV대신 스탠바이미를 활용하는 것도 좋아보였다.
분명 준비하지 말고, 배달음식으로 먹기로 했는데 아침부터 준비를 해놨더라.
아내가 요새 입이 짧은데, 블루베리 샤베트까지 준비해줘서 아내도 맛있게 잘 먹었다.
마피아 게임도 했다.
연기하는 마피아 게임은 하지 않아야겠다.
스파이 카드를 받자마자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얼굴이 빨개졌다.
질문을 2번째 받았을 때 결국 얼굴이 폭발해서, 사실상 스파이를 고백하고 정답맞추기에 돌입했다.
당연히 못맞추고 패배했다.
미션하는 마피아 게임만 해야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 만남은 뿅뿅이가 나온 이후라 내년이 되겠지만, 얼른 놀러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