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러닝

숙소가 석촌호수 근처다 보니 재택하는 날에는 아침 러닝을 한다.
새벽 5시 40~50분쯤 일어나서 6시에는 나온다.
(덕분에 이제 렌즈를 곧잘 착용한다)

꽤 러닝이 편해져서 오늘은 10km 목표를 위한 기록을 세워보기로 했다.
한번도 10km를 달려본적이 없고, 5~6km만 달리고 있다보니,
5km로 기록 기준을 세워보기로 했다.

그래도 꽤 잘 달리는 것 같아서, 내 목표는 1시간 10분이다.
그래서 6분대 페이스로 쉬지 않고 달리는 것이 목표였다.
오늘은 그래서 심박을 보지 않고, 페이스를 보면서 달렸다.

6:20~30 정도 페이스로 30분 조금 넘게 달렸다.
생각보다 잘 달렸다. 이대로만 달리면 10km 목표는 그냥 달성할 것 같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걸 1시간동안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일단.. 30분은 할만했지만, 길어지면 다르겠지 싶다.

라이딩만 하다 러닝을 하는데, 생각보다 재밌다.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지루할 것 같기도 하다.
풍경을 즐기기보다는 루틴을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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