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의 대가

(스포주의)

자백의 대가를 다봤다.
처음엔 고수의 의미로 대가인줄 알았는데, The Price of Confession 인걸 보고 아.. 그 의미가 아니구나 싶었다.
(부끄럽게도 처음엔 The Prince로 보고 prince에 그런 뜻도 있구나 했다.)
그래서 모은이 자백하는 기술이 엄청 뛰어난 캐릭터로써 반전이 있는 드라마인줄 알았다.
첫단추를 잘못 꿰었다.

중간가서는 제대로 알고, 몰입해서 봤다.

생각보다 대단한 반전은 아니여서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12화를 끌고 가는 내내 나오는 오해와 실마리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안윤수가 사실 이중인격이 아닐까도 생각하면서,
진짜로 죽이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후자의 생각이 들 때마다 괴로웠다.
내가 저 상황이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결국 해결과정 중 범죄로 벌을 받지만 (이미 받아서 바로 풀려나는 것 같았다)
살인에 대해서 무죄를 받았음에도 과연 한국에서 살수있을까 싶었다.
모은이 봉사활동 했던 곳을 가서, 시계를 돌려주고 나오면서 끝나는 것을 보면서,
돌려주러 갔다는 생각보다는, 그곳에 정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프게도, 잘못은 살인자가 했지만,
이기대처럼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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