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원래 쇼핑을 좋아했었다.
주기적으로 올리브영과 옷 택배가 왔었다.
결혼하고 한동안 택배가 많이 오다가, 이사온 이후 줄었다.
그렇게 줄다가 가끔 스스로 폭주했다며 택배가 몰아친 날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줄었다.
그러다 어제 윤우 옷 택배가 한가득 왔다.
아기옷 많이 사는거 아닌거 알겠는데, 너무 귀여워서 못참고 샀다고 한다.
일단.. 10벌이 넘는다.
어제 전부 빨아서 오늘 뭐부터 입힐지 고민했다.
날이 추워지고 있으니 추운옷부터 입히기로 했다.
귀여우니까 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