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회사에서 내기를 시작했다.
걷기 내기였다. 꼴찌가 커피를 사기로 했다고 한다.
무려 7명이서.
지난주에는 3명이서 했었는데, 오늘은 7명이나 됐다.
현황을 봤는데 다들 꽤 진심이다.
지난주엔 그래도 2위로 1등과 근접하게 마무리 했는데, 이번에는 다들 너무 열심히다.
오늘도 우리는 석촌호수를 걸었는데,
아무래도 석촌호수는 너무 짧아서 안되겠다고 한다.
내일부터는 올림픽공원을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입구까지만 해도 편도 30분이 넘지만 질수 없다고 한다.
나도 내기에 한몫하게 되었다.
1등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