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출산휴가 중이라 집에 같이 있다.
일하느라 정신없긴 하지만, 평일에 하루종일 같은 공간에 있는게 신기하다.
밥도 같이 먹고, 중간중간 쉴때 장난도 치고, 좋다.
저녁을 일찍 먹을 수 있으니, 산책도 일찍 갈 수 있었다.
엄마네 다녀오면서, 엄마가 입었던 나시를 물려(?)받았는데,
그렇게 오늘은 나시를 개시했다.
얇은 나시가 아니라, 어깨를 덮는 넓은 나시라 조금 허들이 낮았다.
너무 시원해서 좋았다.
자꾸 아내가 만세를 시키려고 해서 곤란했지만.
재택하니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