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일기를 쓴다.
최근 짬짬이 산나비 게임을 했다.
그러다, 다음 스토리가 너무 궁금해서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게임을 했다.
게임이 조금 어려워서 같은 구간에서 계속 죽을때면,
그냥 끄고 싶기도 했는데 스토리가 궁금해서 어떻게든 깼다.
스토리가 너무 슬퍼서 오열했다.
글썽이 아니라 정말 주룩주룩 계속 울었다.
궁금해서 유튜브를 찾아보니,
“뭐 얼마나 슬픈데~” 하면서 시작한 유튜버들이 전부 울면서 끝나더라.
그렇게 오열하고 눈물을 다 닦은 타이밍에 아내가 일어나서 나왔다.
마저 오열하라며 들어갔다..
영화, 웹툰, 드라마 여러 콘텐츠도 몰입이 되는 콘텐츠와 아닌 콘텐츠가 있듯이,
게임도 그렇다.
이 게임은 정말 몰입이 잘 되었다.
요즘게임은 몰입을 위해 풀더빙하는 경우도 많은데,
더빙없이 엄청 몰입되었다.
대사도 안촌스럽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안촌스럽다.
게임을 다 마치고 나니 개운하고 기분이 좋다.
한동안은 이정도의 스토리 게임이 없겠지..
DLC 나온다던 일정이 벌써 1년이 지났던데 얼른 나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