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하루

어젯밤 윤우를 일찍 재우고, 처음으로 완벽한 분리수면을 했다.
오랜만에 아내와 한침대에서 잠들었다.

이제는 생활패턴이 되어버려서 10시가 될때쯤 잠들었다.
멀리서 들리는 윤우 목소리에 3,4,5시 간격으로 깼지만 그래도 잘 잤다.

5시부터는 잠이 안와서, 놀았다.
6시에는 윤우가 일어나서 첫수를 먹였다.

오늘은 운동을 꼭 하기로 해서, 아내에게 윤우를 맡기고 자전거를 탔다.

그리고 아내가 육아를 맡아줘서 오랜만에 인터럽트 없이 일을 했다.
가끔 윤우를 보긴 했지만.

저녁으로는 정솔 닭한마리를 너무 먹고 싶어서,
기어코 포장해왔다.
부추를 빼먹으셔서 조금 아쉬웠지만, 역시나 맛있었다.

그리고 일을 마무리 했다.
윤우를 재우기 전에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재우고 나서 마무리를 했다.

길고 알찬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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